▲ 서울 구로구 천왕역세권.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역세권에 공공임대주택 440세대와 상업시설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오류동 231-1번지 일대 천왕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천왕역세권은 지하철 7호선 인근 저층주택 및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공공임대 171세대 포함해 공동주택 440세대,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도입, 녹색건축물인증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단지로 탈바꿈된다.

이 밖에도 입주민과 인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1450㎡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등을 최대한 확보해 인근 지역주민에게 체육시설이 제공된다.

상업시설도 공급될 예정인데 이곳은 간선도로(서해안로) 개설과 천왕1도시 개발사업, 천왕2택지 개발사업으로 역세권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상업기능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택수 대비 부족한 상업시설을 확충하고 역세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비 사업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곳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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