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공동주택 실거래가격 추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 투데이=이기녕 기자] 전국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 4월도 전월보다 0.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공동주택 통합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올 4월 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75%, 전월 대비 0.13% 증가했다. 지난 5월의 잠정지수 역시 전월 대비 0.29% 상승하는 등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주택 실거래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 다소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3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 공동주택 통합 실거래가격지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월대비 0.41%, 지방은 0.16% 증가했다. 또한 서울은 0.89%,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5%, 0.20% 올랐다.

규모별로는 초소형(40㎡이하)은 전월 대비 0.27% 증가했고, 소형(40㎡초과~60㎡이하)은 0.22%, 중소형(60㎡초과~85㎡이하)은 0.17%, 중대형(85㎡초과~135㎡이하)은 0.22% 상승했다. 대형(135㎡초과)은 가장 큰 폭인 0.38% 증가했다.

이달부터 한국감정원은 실거래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실거래 가격 지수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