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2의림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충북 제천시는 송학면 도화리 2의림지 지역에 문화와 역사 등을 연계한 ‘한방치유숲길’을 만든다고 15일 발표했다.

시는 한방치유숲길 조성에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2019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방치유숲길은 삼림욕장 내 한방생태숲을 중심으로 의림지와 피재골 주변 수려한 경관을 감상하며 순환할 수 있는 9.6㎞ 구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숲길에는 전망대·데크로드·황토길·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숲길을 따라 숲관찰·숲체험·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시는 한방치유숲길 조성으로 도심 주변 산림자원을 활용한 용두산(피재골) 일대에 테마가 있는 숲길, 산림욕을 통한 치유가 있는 숲길, 명상을 통한 치유숲길을 조성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숲길 조성 관련해 시 관계자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친환경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새로운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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