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화.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일본 6월 통화공급량 M3(현금+은행 등 예금) 월중 평균잔고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3.3% 증가한 1301조5000억엔(약 1경310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1일 전했다.

신문은 일본은행의 6월 머니스톡 속보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준통화의 마이너스 폭 축소로 M3 잔고가 증대했다고 분석했다.

내역을 살펴보면 현금통화는 작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해 신장률이 2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예금 등의 예금통화는 8.1% 증가해 신장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M3에서 우편저축 은행 등을 제외한 M2는 전년 동월 대비 3.9% 늘어났다.

M2 월중 평균잔고 역시 976조6000억엔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M3에 국채와 투자신탁 등 화폐에 비교적 가까운 금융자산을 합친 ‘광의 유동성’의 경우 3.1% 증가해 신장률이 전월보다 높아졌다.

광의 유동성 월중 평균잔고 역시 1699조7000억엔으로 사상최대치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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