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엄재현 기자] 한진그룹(회장 조양호)은 29일 오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그룹은 올해 독거 노인 돕기, 장애인 가정 생필품 전달, 결식자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해외지역에서도 어린이 도서실 기증 및 지진피해지역 구호품 전달과 같은 이웃 사랑 활동을 펼쳐 왔다.

이외에도 한진그룹의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전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달 급여의 1000원 미만 금액(임원은 1만원 미만)을 기부하고, 회사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임직원의 모금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끝전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끝전모금 운동’으로 조성한 기금은 사내봉사단체에 지원돼 장애인 및 독거노인 후원, 소년소녀가장 돕기, 외국인 노동자 지원, 소아암 환자 돕기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 임직원은 연말연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 23일 경기도 부천시 대장동을 찾아 저소득층 세대에 연탄을 지원했다.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