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 대변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국민의당은 25일 한국전쟁 67년을 맞아 대한민국이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지 않도록, 정부에 명확하고 일관된 대북정책을 요구했다.

이날 논평을 통해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정부의 갈팡질팡 안보정책 역시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우왕좌왕하는 대북 메시지,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정부의 발언은 대북관계, 외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은 없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 역시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한 도발을 멈추고, 신뢰의 관계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여전히 6·25 전쟁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 올해 1월 기준 생존해 계신 이산가족은 6만여 명에 달한다"며 "67년 분단의 아픈 역사를 온몸으로 겪고, 삶의 황혼기에 접어든 분들의 가장 근원적 바람을 이뤄 드리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보훈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당은 이산가족 상봉,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전시납북자들의 귀환을 위한 노력과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근본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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