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지역 혼인 이혼·통계자료.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지난해 경남지역에서 결혼은 줄고 이혼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경상남도혼인·이혼 통계’자료에 따르면 혼인은 1만7580건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혼은 7486건으로 작년과 비교해 1.6% 증가했고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6.6세, 여자 43.3세로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이혼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자체가 39.1%로 하락세를 보였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5세, 여자 29.9세로 전년대비 0.2세 증가했다. 초혼 부부 중 남자가 연상인 부부는 67.3%로 조사됐고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4.1%로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1217건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외국인과의 이혼은 414건으로 전년대비 7.8% 감소했다.

혼인지속기간은 ‘20년 이상’이 29.5%로 가장 많았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51.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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