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폴더2 출시. 사진=SK텔레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SK텔레콤이 폴더와 스마트폰의 강점을 갖춘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폴더2’를 23일부터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더2’의 출고가는 29만 7천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폴더’ 대비 향상된 성능에 가격은 동일하다. SK텔레콤 고객이 3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세이브(3만2890원/월)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 20만원을 받을 수 있어 9만 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버건디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폴더2’는 연락처, 문자, 카메라 등의 기능을 위한 별도의 물리 버튼을 탑재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카카오톡, 밴드 등)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소셜앱 키’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 폴더2’가 터치형 스마트폰에 익숙치 않은 실버 세대(50대 이상)와 스마트폰 게임 중독을 예방하고자 하는 10대 학생층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쇼핑몰 T월드 다이렉트에 따르면 카카오톡, 인터넷 등이 가능한 ‘폴더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 중 50대 이상 고객의 비율은 74%로 중장년층의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중독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할 때, 폴더폰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 등 10대 학생층 고객에게도 일명 ‘수험생폰’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폴더형 디자인으로 갤럭시 폴더2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갤럭시 폴더2를 비롯해 ‘갤럭시 와이드2’ 등 고객 다양한 니즈(Needs)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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