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도종환 문체부 장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박태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같은 당 소속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블랙리스트’ 같은 문화계의 적폐를 청산해낼 수 있는 적임자를 발탁해낸 걸 보며 대통령의 사람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고 추켜올렸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도 장관의 예방 받은 추 대표는 “그동안 도 장관이 역사교과서의 한복판에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시종일관 열심히 해준 덕에 온 국민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인식하게 했다”며 격려했다.

이에 도 장관은 “다시는 (블랙리스트)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뒤 “올림픽 같은 당대한 국가를 앞두고 있으니 그것을 해나가야 한다. 예술인을 체계적인 계획 속에서 지원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추 대표에게 당부했다.

추 대표는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하며 “4차산업혁명 유일하게 살아남는 영역이 문화예술이다. 이는 그 나라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고, 창의적으로 발전될 때 많은 일자리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도 장관께서 하시는 일을 당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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