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청 본관 건물.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서울시가 해외취업에 적합한 청년들을 선발해 해외취업 지원에 나선다.

21일 서울시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패션·디자인·정보통신·엔지니어링·무역·일반사무·마케팅·호텔 등 분야에 청년 100명을 뽑아 취업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지원 대상으로 뽑히게 되면 직무·의사소통 중심 어학교육을 10월까지 완료하고 11월부터는 해외 일자리를 소개받게 된다.

선발된 청년들 가운데 외국어 능력을 갖춘 경우 취업희망 국가별 기업 문화, 현지 예절 등에 대한 필수 교육 후 바로 온-오프라인으로 취업 알선을 받아 취업준비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 1인당 지원금은 최대 330만원으로 그 안에 항공비·교육비·취업알선비·비자발급비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26일부터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일정과 취업 대상 국가, 지원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의 30%는 취약계층에 할당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국내 고용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해외·다국적기업 취업은 청년 일자리 해결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해외일자리 발굴 등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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