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에너지타운 조감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강원 인제군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공사가 이달 말 착공될 예정이다.

18일 인제군은 지난해 6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지로 선정돼 2018년까지 52억원을 투입해 북면 월학리 일원 1만5000㎡ 부지에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에는 농산물 재배온실, 건조장, 육묘장, 농산물 전시판매장, 소각발전 폐열 공급배관 등이 건설된다. 주변에 설치되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발전 폐열이 친환경에너지타운 내 구축된 시설물들의 난방용 열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따라 주민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감소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따르면 폐열을 활용한 재배온실과 건조장, 육묘장 판매수익, 난방비 절감 등으로 연간 8억 8천만원의 경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이 폐자원을 통한 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 등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뿐만 아니라 마을 에너지자립도 향상 및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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