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의 앞선 5G 기술, 글로벌 수상. 사진=SK텔레콤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SK텔레콤이 혁신적인 5G 기술로 글로벌 수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5월 ‘GTB 어워드’,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 이어, 글로벌 테크놀로지 어워드인 ‘TechXLR8’에서도 수상에 성공하며 우리나라의 앞선 5G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SK텔레콤은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테크놀로지 어워드 ‘TechXLR8’에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TechXLR8(Technology Accelerator 8)’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며, ‘런던 테크놀로지 위크 2017’ 기간 진행된다. 어워드는 5G, IoT, VR&AR 등 총 8개 분야에서 약 20개의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이기 위해, 에릭슨, 국내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과의 5G 생태계 조성 협업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T5’를 시연하며, ▲28GHz 고주파 대역 전파와 차량을 연결한 무선 전송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기술 ▲멀티뷰 ∙ 영상인식 등 서비스를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 세계에서 널리 인정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GTB 어워드’에서 ‘5G 핸드오버 기술’로 인프라 혁신상을,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가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에서 ‘최우수 혁신 파트너십 전략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SK 텔레콤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5G 상용화 ‘RFI(정보제안요청서)’를 공개했고, 관련 설명회에 50여개 ICT 업체들이 참석하는 등 5G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또한 3GPP, NGMN 등에서 국제 표준화 활동 주도, 강남-분당-영종도 등에 시험망 구축 및 기술 개발∙검증 등 5G 기술 개발 가속화 및 기술 파편화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SK텔레콤의 혁신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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