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태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친환경적 사무공간 조성을 통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직접 실천하여 오고 있으며 한국씨티은행 영등포지점이 건물 내 환경개선 공사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의 그린빌딩 위원회로부터 ‘LEED CI( Commercial Interiors)‘ 실버 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점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각 종 시공과정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축소와 향후 지점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절감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적 요소들이 국제적 기준을 통과 하여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리드(LEED )는 미국의 그린빌딩 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동 위원회에서는 프로젝트의 설계 및 유지, 자원 관리와 폐기, 인테리어 소재 품질 개선과 디자인 혁신 등 다양한 항목에서 친환경 기본 원칙 준수와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씨티은행 영등포 지점에 찾아가면 친환경적 요소들을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자전거 출퇴근을 권장하기 위한 자전거 거치대 및 지점 내부에 위치한 별도의 샤워시설은 자전거 이용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실내 조명 및 환기 시설에 설치된 자동제어 시스템은 사용자가 없을 때 자동 소등되어 에너지 낭비요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연채광의 활용도를 높여 전기소모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지점 내부에 조도 및 실내 온도도 인체에 적정한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LEED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에너지절약 및 친환경적 사무공간 확장에 지속적인 노력을 통하여 글로벌 씨티에서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추가 감축 10%를 꼭 달성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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