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이태형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장이 직접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중앙119구조단을 방문해 연말에도 묵묵히 애쓰는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정태 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와 김준규 중앙119구조단장 및 구조대원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중앙119구조단의 인적자원 및 장비 등의 개선을 위해 2008년부터 4년째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중앙119구조단은 국가적 대형 · 특수재난사고를 구조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며 사고시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제로 재난을 수습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된 기관이다. 북한의 연평도 도발사태 구호작업,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일본 및 중국지진 구호활동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대형화재, 지진, 태풍, 쓰나미 등의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전 세계에서 18번째로 UN 등급분류 심사의 'Heavy 등급‘을 인증 받으며 향후 국외 재난현장의 우선 접근권을 부여받게 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의 위상을 정립하는 등 국격을 더 높이는 데 큰 몫을 담당하게 됐다.

김정태 은행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국내.외의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성탄절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구조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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