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포주공1 재건축 조감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서울 강남 한강변 재건축 단지 반포주공1단지의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35층 건축물에 주택 55개동, 5388세대 규모이다.

12일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 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810번지의 면적 25만3350㎡에 달하는 지역으로 이번 재건축을 통해 공동주택 55개동, 5388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커뮤니티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은 한강과 서래섬, 한강시민공원, 반포천 등 자연경관이 풍부하여 한강의 관광자원화 계획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사업지 일부를 문화공원(덮개공원)과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등학교 및 중학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포주공1단지는 한강을 고려해 중·저층과 고층 등 배치로 한강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반포초교와 인접 주거지와 조화를 고려해 단계별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은 한강으로 이어지는 한강변 공공보행통로와 신반포3길에 있어 지역주민는 물론 한강 이용자의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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