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전시관 위치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충북도가 KTX오송역 인근에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을 위해 하반기 중 토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충북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청주전시관’ 건립 부지 매입과 지장물 보상비로 쓸 예산 50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도와 시는 도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100억원의 대행사업비를 마련해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을 진행한다.

국비는 ‘청주전시관 건립 사업’을 정부가 지역전략산업으로 인정해야만 지급된다. 만약 국비 확보가 무산되면 도와 시의 지방비 부담이 늘게 될 예정이다.

청주전시관은 오송역에 인접한 9만4799㎡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176㎡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290억원 등 1400억원으로 도와 시가 각각 300억원을 부담할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시도 올해 제2회 추경에 100억원의 청주전시관 건립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며 “연내에 토지 보상을 시작하면 2018년부터 부지조성 공사와 건축공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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