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주식펀드 판매동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가 제도 시행 15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5개월 동안 판매된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규모는 1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설된 계좌수는 36만8398계좌이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과 증권사의 판매금액 및 계좌수가 크게 증가했다.

은행은 7793억원에 23만3322계좌, 증권사는 7242억원에 13만2576계좌로 판매금액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험·직판은 140억원에 2500계좌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412만원으로 보험·직판의 평균 납익액이 560만원으로 가장 많고 증권사 546만원, 은행 334만원 순이었다.

펀드별 살펴보면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7307억원이 설정돼 전체 판매비중의 48%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펀드의 지역별 투자규모는 글로벌 3267억원, 베트남 1569억원, 중국 1542억원이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에 대한 투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투자자의 투자지역 다각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