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이 신세계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Tesla’(테슬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6월 1일부터 25일까지 신세계 신한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거나, 금액에 상관 없이 신세계백화점에서 이 카드를 사용한 전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Tesla Model S 90D’를 증정한다. 특히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는 차량을 인도할 예정으로, 경품 주인공은 국내 첫 Tesla 소유자가 될 전망이다.

이 차종은 1회 충전으로 378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2등(10명)에게는 이 브랜드의 어린이 전기차인 ‘RADIO FLYER Tesla Model S for Kids’를 증정한다.

신세계 신한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 하남, 의정부, 대구, 센텀시티몰, 김해 등에 있는 신세계 신한카드 상담센터나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 신한카드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7월 3일에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등에 발표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세계 신한카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테슬라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벤트 기간 동안 신세계 신한카드를 신규 발급 받거나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하기만 하면 응모가 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신한카드는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고객들이 원하는 혜택으로 카드 서비스를 구성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백화점 제휴카드 서비스가 단순한 포인트 적립이나 쿠폰 마케팅에 의존했던 것에서 과감히 탈피해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신한의 제휴는 신세계백화점의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 그리고 신한은행의 영업망까지 각자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젊은 마케팅에 대한 관심과 빅데이터 이해도 등이 향후 백화점 제휴 마케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함으로써 향후 유통과 금융의 한 차원 높은 협업 관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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