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전라북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을 모집한다.

3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수용하기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싸고 불친절한 한국 식당을 불만사항으로 꼽는다는 것에 대한 대비책이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 요건으로는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식당, 8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 최근 2년내 영업정지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 등이 있다. 한식, 중식, 일식 등 메뉴에는 제한이 없다.

전문식당으로 지정되면 현판이 부착되며 식당 정보가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응모를 희망하는 식당은 오는 9일까지 시군 관광부서로 접수하면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전북의 외국인 관광객 환대문화를 개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춘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