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경기 오산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찾아가는 치매검진을 실시해 검진결과 정상으로 판정되면 이후 1년 마다 정기검진을 다시 해 치매 예방에 힘쓴다.

만약 검진결과 인지 저하로 판정되면 2차 정밀검사(신경심리평가)와 3차 전문의 정밀검진(영상검사, 치매임상평가)을 할 계획이다.

또한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치매환자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료비 본인부담금 중 월 3만원(연 36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에서는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속한 복귀를 위해 치매환자의 의복에 부착할 수 있는 배회 인식표를 나눠줘 치매 환자의 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보건소는 치매관리 맞춤형 서비스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치매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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