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엄재현 기자] 우리은행은 KT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스티브잡스의 유작으로 유명한 아이폰4S 모바일신용카드와 안드로이드 모바일신용카드를 동시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상품 출시로 갤럭시S Ⅱ 등 안드로이드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모바일신용카드 이용이 불가능했던 아이폰4S 및 아이폰4 고객들도 NFC(근거리 무선통신) 외장케이스인 아이까르떼(iCarte)를 장착하여 NFC 기반의 모바일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홈플러스·이마트·훼미리마트 등 모바일카드 리더기가 갖춰진 전국 7만여 가맹점이나,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모바일카드 리더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NFC를 탑재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을 반영하여 우리은행은 모바일신용카드 출시를 필두로 모바일쿠폰, 위치기반 서비스 등 스마트폰의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신용카드는 영화 최대 6천원 할인, 대형마트 5%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New 우리V카드’와 KT 별포인트가 최대 9천점까지 적립되는 ‘올레클럽 우리V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임영학 부장은 “KT뿐만 아니라 SKT, LG U+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하고 신용카드 외에도 금융과 관련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모바일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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