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 VOD 6월 프리미엄 무료관. 사진=케이블TV VOD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케이블TV VOD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흥행작 및 명작영화 VOD 11편을 6월 ‘프리미엄 무료관’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한다.

6월 프리미엄 무료관에는 ‘럭키’, ‘히말라야’ 등 한국영화 흥행작과 ‘나 다니엘 블레이크’ ‘토니 에드만’ 등 명작영화 11편이 포함됐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럭키’는 살인청부업자와 무명배우의 신분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인생 역전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영화다. 누적 관객수 약 697만명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코미디 열풍을 일으켰다.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감동 실화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누적 관객수는 775만9761명이다.

노장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지난해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성실한 목수로 살아가다 심장병이 악화돼 일을 할 수 없게 된 주인공 다니엘이 질병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로 번번이 좌절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국영화다. 최근 대선주자들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의원이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한 ‘토니 에드만’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 영화는 뭉클하고 유쾌한 가족애를 담은 영화로 유머의 힘을 믿는 괴짜 아버지가 일에만 열중하며 살아가는 워커 홀릭 딸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 외에도 ‘탐정 홀길동-사라진 마을’, ‘인필트레이터-잠입자들’, ‘빌리 엘리어트’, ‘신보보경심’ 니드 포 스피드’, ‘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 ‘깊은사정’ 등의 영화를 무료 VOD로 볼 수 있다.

케이블TV VOD가 매달 진행하는 ‘프리미엄 무료관’은 케이블TV 가입자들에게 매달 무료로 다수의 VOD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가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케이블TV VOD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사업자다. 현재 CJ헬로비전,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디지털케이블TV 750만 가입자에게 영화, 드라마 등 17만 여편의 VOD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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