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슬레저 룩. 사진=신디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가벼운 운동과 일상까지 커버하는 애슬레저 룩 패션이 30~40대 여성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다.

애슬래저 전문 브랜드 신디는 지난달 데일리 짐(gym)라인 제품이 전년대비 25% 신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디는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요가 탑이나 레깅스, 바람막이, 후드 등 자전거나 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 시 필요한 기능성 피트니스 제품부터 운동하러 오고 갈 때의 패션까지 고려한 상품을 선보인다.

신디 관계자는 “운동할 때도 예뻐 보이고 싶은 30~40대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했다”며 “체형의 변화를 겪는 주부, 싱글 고객들의 체형을 보완해주는 제품들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반바지나 치마가 달려 쳐진 엉덩이를 가려주는 레깅스, 배꼽까지 올라와 뱃살을 잡아주는 레깅스, 가슴이 많이 파이지 않은 탑 제품 등이다.

무봉재로 움직임이 편한 심리스(seamless) 탑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2만장이 모두 완판됐다. 그 밖에 힐링 요가나 필라테스 등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운동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한 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올해 SS시즌에는 래쉬가드 50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자외선차단은 물론 기능성 나일론스판 소재를 사용해 폴리에스터 제품보다 더욱 안정적인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래쉬가드는 통합생산으로 원가를 줄여 1만9900원~3만9900원대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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