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 밴드레이더.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미국 국방부는 탄도 미사일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알래스카에 요격 미사일 8기를 연내에 추가 배치하고 X 밴드레이더를 업데이트하는 등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K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북한 위협에 대한 강화책으로 알래스카에 요격 미사일 8기를 연내 추가 배치하고,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을 44 기 체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본 등에 배치한 X 밴드 레이더를 업데이트해 탄도 미사일 추적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태평양에 배치하고 있는 해상 배치 형의 X 밴드 레이더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운용 기간이 1 년 중 120 일로 한정했던 것을 거의 1 년 내내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3 일 공화,민주당 소속 의원 8 명이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강화하는 법안을 제출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도록 요구하는 촉구했다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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