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과 인도네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문재인의 대통령의 특사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관계 발전방안을 협의한다.

박 시장은 이날 새 정부와 문 대통령은 한국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아세안의 핵심국인 인도네시아와의 다자·양자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박 시장은 특히 인도네시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로 우리의 최초 해외투자가 이뤄진 각별한 인연이 있는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새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관계 증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알린다.

박 시장은 또 새 정부는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최대 안보 현안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아세안과 인도네시아의 이해와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인도네시아 방문을 마친 뒤 마지막 순방국인 베트남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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