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엄재현 기자] 하나은행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종 후원금 관리 업무 및 금융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인 ‘후원금관리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후원금관리시스템’ 지원으로 후원금 관리 단체에 효율적인 전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기존 후원금 관리 단체에서는 후원자 관리, 수납 및 회계 처리, 금융거래 등 각종 업무가 분산되어있어 조회 및 처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구축된 ‘후원금관리시스템’을 이용하면 대부분의 업무가 자동화되고 정확한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오는 14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비롯해 기타 본 시스템에 관심있는 기타 후원금 관리 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추가적인 개발 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기타 후원금 관리 단체들에게도 ‘후원금관리시스템’을 지원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7월 14일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및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내외 공익사업 지원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고, ‘바보의 나눔 통장 및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 등 관련 금융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하나은행 트랙잭션뱅킹팀 관계자는 “사회공헌 및 기부 문화 전파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후원금관리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며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비롯하여 앞으로 많은 복지 관련 단체 및 기관들의 효율적인 업무처리 및 자금 관리에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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