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의 면담과 연관된 보도를 1면 상단에 배치했다.

20일 신문은 전날 시 주석이 이 특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을 만났다면서 그 면담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시 주석과 이 특사가 만나 한중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중 간 갈등을 원만하게 처리하겠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당의 입장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기관지가 한중 양국간 면담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하고 중요한 위치에 관련 보도를 배치한 것은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런민르바오는 지난 11~12일 각각 시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당선 축전과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 내용을 1면 상단 같은 위치에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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