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H CGV 몰빵웹드전 88번지 포스터. 사진=KTH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배급하는 KTH가 국내 대표 영화관 CGV와 손잡고 15일부터 웹드라마 기획전 ‘MOLBBANG 웹드展(이하 ‘몰빵 웹드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소비되는 스낵 컬처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드라마를 비롯한 웹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이다.

KTH는 이와 같은 트렌드를 토대로 CGV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을 기획, 화제를 모았던 인기 웹드라마 5편을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김형만 KTH 컨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몰빵 웹드전’은 웹이라는 한정된 온라인 영역에서 벗어나 TV를 너머 극장을 통해 웹드라마를 만나볼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획전”이라며 “향후 플랫폼의 다양화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배급 확대 등을 통해 기존의 주요 시청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관객들이 웹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H와 CGV가 함께하는 웹드라마 기획전 ‘몰빵 웹드전’은 5월 15일을 시작으로 4주 동안 총 5회에 걸쳐 CGV홍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몰빵 웹드전’의 시작을 알리는 웹드라마 ‘88번지’는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춘들이 모인 88번지 쉐어하우스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청춘 로맨스물이다. 영화와 같은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연배우인 FT아일랜드 최종훈의 무대인사와 함께 5월 15일 오후 7시 상영된다.

5월 19일 오후 7시에는 B1A4 바로가 첫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된 미스터리 스릴러 ‘눈을 감다’를 선보인다. 지하철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시각장애인 현우에게 연쇄 살인범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4월 25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공개된 버전과는 달리 극장판으로 개봉하며, 당일 B1A4 바로, 설인아 등 주연배우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5월 27일 상영하는 ‘얘네들 MONEY?!’는 풋풋한 고교생들의 열혈 청춘 금융 학원물로 인기 아이돌 빅스의 엔과 홍빈, AOA 찬미가 캐스팅되며 방영 전부터 일본, 동남아시아 등으로부터 해외 판권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네이버 TV캐스트 100만뷰를 돌파한 작품이다.

6월 3일에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AOA 유나 주연의 음식, 요리, 여행 그리고 청춘 로맨스가 어우러진 ‘매콤달콤’을, 6월 10일에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다양하고 간편한 자취 음식과 청춘들의 일과 사랑을 버무린 청춘들의 먹방백서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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