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서울시는 14일 외국인들의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로 지정된 업소를 현재의 203곳에서 23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로 지정 받고자 하는 공인중개사는 6월30일까지 자치구 중개업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서울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최근 1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에 의한 행정처분 등을 받지 않은 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언어 심사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글로벌 사무소로 지정된다.

시는 이들 사무소를 외국인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글로벌센터, 서울시 영문홈페이지,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7월 중으로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 지정증과 홍보로고를 제작·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230곳 사무소의 언어별 지정현황은 영어 155곳, 일어 31곳, 영어·일어 8곳, 중국어 4곳, 기타 언어 5곳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외국인이 많은 용산구 57곳, 강남구 23곳, 서초구 17곳, 송파구 15곳, 마포구 12곳, 기타 구 79곳 등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