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검진사업 수검픂 제고 목표…상담전화·방문 독려 진행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충남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가암검진사업 수검률 제고를 목표로 설정하고, 도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각종 건강검진을 빠짐없이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7일 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 중인 국민 건강검진은 국가 암검진과 영유아 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일반건강검진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국가 암검진 사업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치료로 의료비 절감 및 건강수명 연장을 도모하고 있다.

암 검진은 국내 발병률이 높고, 조기 진단으로 치료할 수 있는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과 조기 검진에 따른 조기 발견으로 5대 국가 암 검진의 5년 생존율도 2006~2010년 65.2%에서 2010~2014년 70.3%로 계속 증가 추세다.

이는 모든 질병 중에서 암이 33년째 사망원인은 1위지만,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한다는 셈이다.

암 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될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 및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신체계측 및 진찰, 발달평가 및 상담, 건강교육, 구강검진 등을 실시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만40세와 만66세 국민이 대상이며, 일반건강검진은 지역가입 세대주와 세대원·피부양자, 직장가입자 및 의료급여수급자 등이 대상이다.

각 건강검진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 통보하며, 검진 대상과 주기, 항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는 건강검진 수검률 제고에 가장 효과적인 1대 1 상담 전화를 시·군 보건소를 통해 집중 추진토록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중 밀집장소 홍보, 기업체 방문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비용이 적게 들면서 가까운 검진기관에서 쉽게 받을 수 있는 국민건강검진을 통해 도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미리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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