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한·미·일 3국은 2일 화상회의를 갖고 지난달 29일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참석했다. 미국과 일본 측에서는 각각 크리스토퍼 존스톤 미 국방부 동아시아 차관보 대리와 코지 카도 일본 방위성 정책과장이 함께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임을 분명히 하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형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했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으며, 한·미·일 3국은 지역안보를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9일 오전 5시30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최대고도 71㎞ 치솟았으며, 1~2분 비행끝에 공중폭발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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