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서울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일대가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3번지 일대 면적 8만2985㎡규모 지역이다. 이 일대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난 뒤 5년 넘게 지난 곳으로, 전반적인 타당성 재정비 시점이 도래한데 따라 이번에 계획을 수정하게 됐다.

계획안은 동작구 장승배기 일대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부경전철 등 주변지역 개발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세권 활성화와 지구중심으로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도시장 일대 상도1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한다. 종합행정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청사를 계획한다. 이를 위한 도로나 광장과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계획가능구역도 2곳 지정한다.

가로활성화를 위해 권장용도도 계획했다. 교차로의 경우 1층은 소매점이나 일반음식점, 의원, 공연장 서점, 전시장 등을 권장하며 다른 층은 소매점이나 금융업소, 사무소, 노유자시설 등을 권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으로 장승배기 일대 역세권이 활성화하고 행정업무 중심지로 기능과 위상이 크게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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