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환경운동연합과 마포문화재단은 지구의 날 4월22일을 기념해 ‘2017 환경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기획, 올해 4회째인 이번 환경콘서트는 디에이드와 주윤하의 콜라보 무대로,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노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미세먼지 오염은 대선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부상하고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라는 카페에 5만명 시민이 가입할 정도로 심각하다. 미세먼지오염을 피하고 줄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공기청정기 설치 등이 언급되지만 이는 미세먼지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해결책이 아니다. 경유차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강화하고, 주오염원인 석탄발전소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고 또한 시민이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들의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을 바라는 목소리가 다양하게 담길 이번 콘서트는 어쿠스틱 콜라보의 전 멤버 안다은·김규년으로 이루어진 디에이드와 보드카레인 출신의 감성보컬 주윤하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의 음악은 주변 공기를 싱그럽게 감싸며 미세먼지로 뿌연 우리 삶에 촉촉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환경콘서트 부대행사로, 마포아트센터 앞마당에서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절반으로’ 10만인 청원 캠페인, 나의 한마디 등 SNS 인증샷 캠페인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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