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엄재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바레인 마나마 지역에 위치한 살마니야 병원에서 파티마 바레인 보건부 장관,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의료병동의 증설을 위해 미화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살마니야 병원은 수도 마나마에 위치한 바레인 최대의 종합병원으로, 늘어나는 의료 수요로 인해 병실과 인력의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는데, 특히 영아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의 기부금을 통해 소아병동의 신설과 신규 인력 채용에 쓰이게 됨으로써 바레인 주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외에도 현지화의 일환으로 해외 각 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기록적인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11월에는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 콜리마 지역에 역시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인도 지역 내 3곳의 도서관을 완공, 문맹률 퇴치에 앞장 서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이번 기부활동은 그 동안 저희가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일 뿐”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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