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렌 그라모. 사진=꿈엔터

[파이낸셜투데이=성남주 기자]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가 국내에서의 세 번째 리사이틀을 5월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2009년과 2013년 두 번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된 독주회 이후 4년 만에 더욱 완숙한 모습으로 팬들의 곁으로 찾아 오는 것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자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그녀가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물을 주제로 한 피아노 작품을 한 곳에 모아 연주할 예정이다.

그녀는 ‘물속에 잠긴 성당’, 베리오 ‘바서클라비어’, 포레 ‘뱃노래 5번’, 라벨 ‘물의 유희’, 야나체크 ‘안개 속에서 1번’ 등과 함께 2016년 인도계 영국 작곡가 니틴 소니가 작곡한 간주곡 형식의 음반 ‘WATER’를 발표하였다. 2015년 말부터 2017년 시즌으로 이어지는 엘렌 그리모의 리사이틀 무대가 바로 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녀가 그리는 음악적 지향점을 찾을 수 있다.

이번 리사이틀 무대를 주관하는 꿈엔터는 그녀의 음악이 반복되고 짜여 있는 일상 생활로 지쳐 있는 현대인에게 자유와 원시의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