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농협 쌀이 호주 수출을 넘어 중동 시장에도 수출된다. 

25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북 김제시 금만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중동으로 수출하는 농협 쌀 초도물량에 대한 선적행사를 갖고 우리 쌀의 해외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농협 쌀 수출은 지역농협인 금만농협과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양곡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지난해 연간 500톤 규모의 호주 수출 계약에 이어 중동 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중동 현지 협력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주로 지역 원주민 소비자를 대상으로 포장 단위 10㎏ 이하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시장에 우리 쌀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금만농협과 농협양곡은 지난해 6월 호주에 농협 쌀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중동지역으로 수출도 함께 이뤄냈다”며 “산지농협과 경제지주 자회사가 상생과 협력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로 앞으로도 농심이라는 하나 된 마음가짐으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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