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14일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증권에 대한 보관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주식을 글로벌 투자은행을 통해 중국 현지 보관기관에 간접 보관하던 기존 방식과 더불어 중국 현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에 직접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좀 더 저렴하고 효율적인 예탁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예탁원은 2015년 8월 후강통에 이어 지난해 12월 선강통 거래주식에 대한 예탁결제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 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37개 시장에 총 300억 달러 상당의 외화증권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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