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상승곡선을 그리던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신규 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 평균 금리는 3.90%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달 보다 0.03%p 낮아진 것이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리는 아파트 경기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 등 불확실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중도금 대출금리는 2015년 9월 2.64%를 나타냈고 1년 뒤인 2016년 9월 3.53%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3.93%까지 올라간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금리가 다른 금리에 비해 특이하게 올랐다"며 "금리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를 벗어나 1월에는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과도하게 물량이 풀렸던고, 분양시장도 가라앉은 만큼 중도금 대출도 제자리를 찾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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