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국내 최초로 에너지저장장치(ESS)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ESS 전용 금융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에너지공단 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ESS 플러스 협약보증 대출 상품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ESS 관련 중소기업도 보증한도 확대와 가산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ESS를 생산·판매하거나 구입·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과 개인사업자는 신한은행에 대출신청과 함께 에너지공단에 추천서 발급을 요청하면 된다.

에너지공단은 ESS 생산·설치 계획 등을 검토해 신용보증기금에 추천서를 발급하면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비율 확대와 보증료율을 차감하는 등 사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보증서를 발급한다.

신한은행은 사업자가 부담할 보증료 일부를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우대 적용하는 ESS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우태희 차관은 “오늘 출시하는 ESS 대출상품이 중소·중견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투자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 부담을 경감시켜 ESS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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