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 전망대 중립지역(공동관리구역) 앞으로 철새들이 날아가고 있다. 뒤로는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 일대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중구 본관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호·윤면식 부총재보와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국제국 간부들이 참석했다.

한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국내 금융·외환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한은은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필요하면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 대책반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편 한은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었다.

정부와 한은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오른 1152.0원에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0.14포인트(0.01%) 내린 2074.94로,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0.17%) 오른 611.59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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