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지난 9월 30일 견본주택을 선보인 서산 예천 푸르지오가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부산, 울산 지역 푸르지오 분양으로 시작된 지방 부동산 훈풍이 충남 지역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0월 5일 서산 예천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최고 경쟁률 5.62 대 1, 평균경쟁율 3.45 대 1로 청약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서산 예천 푸르지오’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계약은 19일 부터 21일까지 3일간이다. 견본주택은 서산시 예천동 1255-1번지 예천호수공원 남측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 서산 지역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확인

서산시는 부동산시장 침체를 겪고 있는 여타 지역과 달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어서 매매가, 전세가 모두 가파른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의 경우,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최근 1년간 약 9%의 상승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 전세가는 24% 급상승하며 매매가의 80%에 육박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매매 심리가 정점에 이른 상태라는 것이 대우건설 측의 분석이다.

실제로 서산 예천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연휴 동안 1만 3,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루어, 이 같은 분석이 주효했음을 입증했다.

▶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모두 만족시킨 상품구성

상품구성에 있어서, 주거생활에 가장 적합한 평형이라 할 수 있는 84㎡타입이 전세대의 58%인 412세대로 구성된 점에 실수요자들이 만족스러워했으며, 최근 서산 부동산 시장에서 20평대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62㎡타입과 73㎡타입은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62㎡타입의 붙박이장 무상제공도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서산 예천 푸르지오 하만채 분양소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서산 부동산 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수요자 분석을 통한 적절한 상품구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실수요층에 대한 면밀한 시장 분석으로 지방시장 주택, 서울/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성공 이어가

대우건설은 이번 서산 예천 푸르지오의 분양 성공으로 2011년 분양 성공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당리 푸르지오 1,2차, 다대 푸르지오 1,2차, 울산 혁신도시 푸르지오 분양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지방 부동산 시장을 깨운 한편, 서울, 수도권에서는 이대역 푸르지오시티, 공덕 푸르지오시티, 광교 푸르지오시티, 송파 푸르지오시티,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최근 오피스텔 분양 시장의 인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 충남 당진군 당진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당진 2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어, 이번의 청약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당진 2차 푸르지오는 전용 60∼84㎡로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572세대로 구성됐고 총 로 올해 11월 입주예정인‘당진 1차 푸르지오 898세대와 함께 총 1,470세대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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