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 36억원을 투입해 약 1만 가구의 녹슨 수도관을 교체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주택 노후급수관교체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1일 이전 허가된 공동주택단지의 아연도 강관으로 된 수도관이다.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수도관 교체 비용의 30~80%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지는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청 수도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3월 중 지원금이 결정된다. 단독이나 소규모 공동주택은 다음달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별적으로 신청 받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소유주의 동의기준을 완화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