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서울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 자치구와 마련한 민생·안전 대책으로 일환으로 25개 자치구에 6억200만원을 투입, 자치구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와 자치구가 진행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기존 1297명에서 2003으로 706명이 추가로 늘었다. 

근무인원, 근무기간 및 임금 등 근무조건은 자치구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치구마다 달리해 별도로 운영하며,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4주간(1일 5시간 근무)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고려해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근무한다.

이들은 25개 구청 및 동주민센터 등에서 민원안내,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기록물 관리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또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관련 복지도우미 등 시정과의 연계 업무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유보화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업무체험을 통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경험으로 미래의 역량을 쌓아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하반기에도 예산지원 등 시와 구의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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