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중국인 개별관광객을 일컫는 싼커 2명 중 1명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면세점 쇼핑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현지 리서치 업체 펑타이에 의뢰, 현지에 거주하는 20-30대 중국인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2030 싼커가 꼽은 한국 방문의 목적으로는 쇼핑이 36%를 차지하며 단연 1위에 올랐다. 쇼핑이라고 응답한 싼커의 절반 이상은 면세점 쇼핑(55%)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한국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고, 자유 일정으로 이동하는 싼커의 특성상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시내 주요 관광지 접근이 용이하다는 점이 면세점 쇼핑을 선호하는 이유로 분석된다.

합리적인 여행을 지향하는 싼커의 특성은 숙박시설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해외 여행 시 선호할 법한 유명 브랜드, 고급 시설 및 서비스 등의 항목을 제치고 ‘가격’이 전체 42%를 차지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마케팅팀 이종호 팀장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이점을 바탕으로 KTX 연계 관광상품, 용인 에버랜드 셔틀버스도 운영하며 싼커들에게 한국 곳곳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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