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국토교통부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이 105만3069건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는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되고, 하반기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전년 119만건 대비 감소했다.

다만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평균 95만3000건과 비교해서는 10.4% 증가하면서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9000건으로 전월 대비 13.9%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수도권의 경우 56만8262건으로 전년 대비 7.1% 줄었다. 지방은 48만4807건으로 16.7%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수도권의 경우 4만537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했다. 지방은 4만3225건으로 3.0% 줄었다.

지난해 유형별 주택매매거래량은 아파트는 68만9091건으로 전년 대비 14.8%, 연립·다세대는 20만9425건으로 3.6%, 단독·다가구 주택은 15만4553건으로 8.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거래량은 아파트는 5만849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했다. 연립·다세대는 1만7392건으로 4.2%, 단독·다가구는 1만2713건으로 8.2%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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