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양현숙 기자] 최근 1~2가구가 증가하면서 역세권 인근 소형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일역 보다는 환승역세권이 수요층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지역 개발까지 노릴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변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넢아 투자시 빠른 자금 회수에 유리하며 아직 미개통 환승예정 역세권은 향후 투자의 가치가 높다고 보고 있다.

전통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 뿐만아니라 최근 떠오르고 있는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도 환승역이 유리하기는 마찬가지다. 같은 역세권이라고 하더라도 단일역 보다는 환승역세권이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환승역 상권이 주목을 받을까? 지하철 노선의 핵심은 도심 곳곳으로 이어주는 환승역이다. 환승역이 필요한 이유는 최단거리를 제시함으로 정확한 시간대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또 버스 등 대중 교통이 역세권 위주로 경유를 하게되어 지역 연계성을 살리자는 것이다.

환승역이 되면 사통팔달 접근성이 좋아지므로 역세권 주변으로는 택지와 업무시설들의 개발행위가 많아지게 되어 유동 인구층의 급격한 증가가 이루어지며 역지명의 인지도가 높아져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젊은 소비층의 비율이 높아져 판매시설과 유흥 시설 등 다양한 계층의 소비층이 상주하게 되어 업종의 다양성 및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최근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모든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임대수요가 풍부한 환승 역세권일지라도 기존 경쟁 상품과 경쟁력은 있는지, 투자대비 적정 임대수익이 나올 수 있는 입지인지 충분히 검토 후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로 신세계건설 로제리움 2차 소형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 예정

한국자산신탁(주)에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97번지 일원에 신세계건설 로제리움(02-851-2170) 2차 소형 오피스텔(231실), 도시형 생활주택(141세대)를 분양 예정에 있다. 연면적 21,729.37㎡(6,573.1평), 1개동 지하2층~지상20층 규모로 1~2층은 근린생활시설, 3~13층는 오피스텔, 14~20층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이뤄진다. 오피스텔은 A타입 165실(계약면적기준 34.24㎡), B타입 66실(계약면적기준 32.16㎡) 도시형 생활주택은 A타입 105세대(전용면적기준 14.91㎡), B타입 36세대(전용면적기준 14.04㎡) 총 372실이 소형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2, 7호선 환승역인 대림역 4번출구에서 400m거리 초역세권으로 사업지 인접지역의 주택재건축사업 개발로 인한 이주자 증가 요인 풍부, 주변 관공서 및 오피스·디지털 단지 수요급증으로 공급이 부족하다. 인근 거리공원 및 구로 문화원 등 녹지공간 풍부하고 고대 구로병원 등 편의시설 및 AK 백화점, 이마트 등 쇼핑시설,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구로소방서, 구로등기소 등 관공서가 위치해 있다.

인근에 대동, 동구로 초등학교, 구로중학교, 구로고등학교 등 위치해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호수별 분양가는 오피스텔의 경우 1억2천800만원~1억3천500만원(V·A·T포함), 도시형 생활주택은 1억3천만원~1억3천700만원선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70%, 잔금 20%로 시공은 신세계건설(주)에서 맡았으며, 취득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1·5호선 신길역 초역세권 ‘여의도의 아침’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분양

대한민국 최대 금융·업무시설 밀집지역인 여의도의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지하철 1·5호선 신길역 역세권에 위치한 여의도의 아침(02-833-5156)이 분양중에 있다. 이 주거시설은 실사용 면적 기준 17~24㎡의 도시형생활주택 92세대와 오피스텔 22실로 구성돼 있다. ‘여의도의 아침’은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에서 불과 3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 여의도역까지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도시형 생활주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17개의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정류장이 있다. 여의도는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이 도시형생활주택의 분양가는 가구당 평균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시공은 신우R&D건설이 맡았고 대한주택보증이 보증을 선다. 임대사업을 원하는 투자자는 1가구만 세를 놓아도 취득세 감면, 양도세 중과제외, 종합부동산세 제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준공은 2012년 9월 예정이라 빠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투자금은 5000만원대이며, 중도금 50% 무이자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영등포 로터리에 마련돼 있다고 입주는 2012년 8월 예정이다.

인천 주안역 소형 아리솔 오피스텔 선착순 분양

최근 지하철 1호선, 인천지하철 2호(2014년 개통 예정) 더블역세권인 주안역에 전용율 73%의 풀옵션 명품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해 투자수요자와 실수요자의 분양열기가 뜨겁다. 올해 11월말 입주예정인 아리솔(1577-5271)은 지상 13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6.98㎡~36.39㎡의 소형 평형대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세대수 75실 규모다.

아리솔 오피스텔은 전용율 70% 확보로 전용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투자수익율 8~10%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계약 즉시 임대를 진행할 수 있어 투자상품 재테크 아이콘으로 고려할 만하다. 이 오피스텔은 웬만한 생활가전 가구가 갖춰져 있어 몸만 들어가도 생활이 가능한 풀퍼니시드(풀옵션) 스타일로 꾸며져 있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마감재를 적용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 오는 10월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선보일 연신내역 마에스트로는 지하 4층∼지상 17층 1개동으로,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연신내역 인근 상권이 풍부하다는 점, 서대문구에서 밀려난 세입자가 유입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방과 테라스를 조성한 신혼부부용 평면도 6실 마련된다. 환승역세권 상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이 시공한 서교자이 상가인 웨스트밸리는 지하철 2호선·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며 지하 2층에 홈플러스가 입점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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