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정유년 새해 첫 달 전국에서 1만7000여가구가 분양한다. 이는 전월보다 70%가까이 줄어든 물량이다. 충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대출이 어려워지는 데다 집단대출 잔금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도 본격화하면서 분양시장 위축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일 오픈하는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와 경남 김해 ‘율하 자이힐스테이트’ 등 2곳이다.
동양은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217번지에 짓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면적 34~102㎡, 총 88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34A㎡ 136가구 ▲59A㎡ 327 가구 ▲65A㎡ 20가구 ▲74A㎡ 150가구 ▲74B㎡ 109가구 ▲74C㎡ 20가구 ▲77A㎡ 19가구 ▲81A㎡ 8가구 ▲81B㎡ 6가구 ▲84A㎡ 53가구 ▲86A㎡ 6가구 ▲90A㎡ 8가구 ▲92A㎡ 4가구 ▲92B㎡ 3가구 ▲96A㎡ 6가구 ▲96B㎡ 3가구 ▲102A㎡ 3가구 등이다.
일반적으로 타 단지들이 분양을 시작하고 2~4개월이 지나면 바로 납부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이 아파트는 전국 최초로 정당계약 1년 후부터 중도금 납부를 실시,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이 특징이다.
최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서원주~강릉 간 중앙선 고속화전철이 올해안에 개통 예정이며, 2012년 예정인 여주~서원주 수도권전철 등 교통호재를 갖췄다.
‘에듀시티’라는 아파트명처럼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교육 특화단지다. 증축 예정인 매지초를 도보권으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내 교육특화프로그램으로 면문대생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영어도선관 등을 갖췄다.
단지 인근 산림문화휴양관,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와 남원주역세권,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같은날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에서는 ‘율하 자이힐스테이트’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LH가 공공택지를 제공하고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짓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이다.
율하 자이힐스테이트는 지하 1층~지상 24층, 10개동, 전용 74~84㎡, 총 124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 213가구 ▲84㎡A 674가구 ▲84㎡B 225가구 ▲84㎡C 133가구 등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율하2지구는 모든 편의시설이 집중돼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율하 자이힐스테이트는 율하2지구 상업지역에 가장 근접해 있다.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와 남쪽에 위치한 초등학교 예정 부지 덕에 개방감이 우수하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맘스카페, 무인택배보관소 등이 설치된다.
수요자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GS건설의 ‘자이’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만나 향후에도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장유동 91-7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