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민정 기자] 2017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에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 분양물량(주상복합 포함, 임대아파트 제외)을 건설사별로 조사한 결과 GS건설이 20개 단지, 1만9808가구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아파트 18개단지, 1만2660가구로 2위, 현대산업개발이 17개단지 1만2412가구로 3위, 대우건설이 17개단지 1만1805가구로 4위, 대림산업이 13개단지 1만384가구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중흥건설 12곳 9976가구, 효성 10곳 8554가구, 롯데건설 12곳 7612가구, 포스코건설 11곳 7388가구, 동양건설산업 11곳 6981가구 등이다. 중흥건설, 효성, 동양건설사업 등 중견 건설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편 메이저 건설사 중 삼성물산은 6곳 3361가구로 24위에 그쳤다. SK건설은 5곳 1895가구로 34위, 한화건설은 4곳 1205가구로 43위를 차지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줄어든 반면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정비사업 수주를 많이 하는 건설사들이 내후년에도 분양물량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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