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8.74포인트(0.43%) 오른 2035.98에 장을 마감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21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205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53포인트(0.37%) 오른 2049.47로 출발했다.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9.21포인트(0.45%) 오른 2051.11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 오른 1만9974.62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6% 상승한 2270.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49% 오른 5483.9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0억원 매수 우위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매수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대다수의 업종이 이날 상승 출발했다. 철강금속(1.19%), 전기전자(0.70%), 운수장비(0.68%) 등이 강세다. 반면 음식료업(-0.41%), 증권(-0.3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0.66% 오른 18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83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한번 더 경신했다. 삼성전자우 또한 0.90% 강세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0.66%), 현대차(0.70%), 네이버(0.89%) 등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삼성물산(1.18%), 포스코(1.74%), 신한지주(2.22%)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삼성생명(-0.43%), 아모레퍼시픽(-0.16%) 등은 소폭 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38%) 오른 620.34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70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셀트리온(0.76%), CJ E&M(2.22%)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가 오름세로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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