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조선산업의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제1차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업종 애널리스트, 한국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 그리고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국내 조선산업의 업황 회복시점을 2018년 이후로 전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유지 방안 및 적정 설비감축 규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현재의 수주절벽을 고려해 국내 주요 업체들의 설비 감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업황 회복 이후를 대비해 급격한 설비 감축 보다는 적정규모의 정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문단 간사인 나성대 산은 부행장은 “앞으로도 주요 산업의 구조조정 추진 과정에서 특별자문단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은 지난 10월 발표된 산은 혁신안에 따라 5대 경기민감업종(조선·해운·철강·건설·석유화학) 외부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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